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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문자 체크인' 출시…"문자 한통에 출입기록"


코로나19 출입 정보 기록과 마케팅 정보 등 제공 '양방향 서비스'

매장 입장을 위해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통해 출입 등록을 하는 모습. [사진=KT]
매장 입장을 위해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통해 출입 등록을 하는 모습. [사진=KT]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QR 체크인을 위한 전용 단말 없이도 문자 한 통으로 출입 기록을 하고, 해당 매장의 맞춤형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는 자영업자 맞춤형 양방향 '문자체크인' 서비스가 나왔다.

KT(대표 구현모)는 문자 한 통으로 매장 방문객이 출입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방역관리 강화로 식당이나 매장에 입장하려면 입구에서 QR 코드를 찍거나 수기 명부 작성이 필수다. KT는 QR 코드 생성이 어렵거나 수기 명부 작성을 꺼리는 방문객을 위해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가 이번에 선보인 '문자체크인'은 식당이나 오프라인 매장 등을 위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다. 매장 입장객들이 본인 휴대전화로 매장 전용 번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출입 기록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방법은 출입 등록을 위해 매장 전용 번호로 문자메시지만 보내면 등록 완료 메시지가 방문객에 회신된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이용·마케팅정보 수신동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가 발송된다. 동의한 경우 해당 매장에서 할인정보 및 쿠폰, 영업시간 안내 등 맞춤형정보를 제공하는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문자체크인' 서비스는 월 정액 가입형태로 이용이 가능하다.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무료문자메시지 300건 요금제를 기준으로 월 3천300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서울 광화문 인근의 식당과 커피숍, 피트니스센터 등 점포 5곳에 시범 서비스를 제공했다. KT는 서비스 개시 후 도입 업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개선 및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민해병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서비스DX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과 영업활동을 병행하는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출시 했다"며 "자영업자의 방역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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