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우리넷은 퀄컴과 손잡고 최신 5G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채택하고, 퀄컴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한 5G IoT 모듈 및 단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발표했다.
5G NR이 적용된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은 6㎓ 이하 및 초고주파를 이용해 최대 10Gbps의 속도로 무선백홀에 접속해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릴리즈16 기반의 민감형 스마트팩토리용 CPE와 같은 uRLLC 서비스를 비롯해 광대역 사설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우리넷은 기존 LTE 사업과 더불어 상반기 중 모뎀, 라우터 등으로 응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을 응용서비스 개발자에게 개방하는 등 스마트폰 중심의 5G 생태계가 IoT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에 기반을 둔 우리넷 모듈 제반 계획은 28GHz 대역 서비스 시장의 활성화를 목표하는 국내 정부의 기조와 맞닿아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5G+ 추진 전략에서 5G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으로 28GHz 용 단말기 및 시장 활성화를 강조한 바 있다.
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은 "국내 광통신장비 선도 기업인 우리넷이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을 채택해 매우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넷의 신규 모듈과 단말기의 생산에 기여하고, 우리넷이 해당 모듈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5G B2B 시장의 발전과 상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넷 장현국 대표는 "우리넷은 퀄컴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에 기반을 둔 모듈을 통해 정부 및 통신사의 5G+ 인프라 구축에 맞춰 3GPP R16을 준수하는 다양한 단말 및 응용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해 공공 와이파이 사업 등 새롭게 등장하는 5G IoT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유/무선 광전송 인프라 이중화 등 기존 광전송 사업과의 시너지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우리넷의 새로운 5G NR 모듈의 상용 샘플은 LTE 최신 스펙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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