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해 총 34억5천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19억7천500만원을 받았다.
17일 네이버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 대표는 급여 12억원, 상여금 22억3천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천4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15.9%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는 상여금 지급 이유로 "네이버 CEO로서 네이버 앱의 단계적 전환, 스마트스토어 리브랜딩 등 회사의 주요 서비스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창작자 보상 강화를 통해 UGC·동영상 서비스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GIO는 급여 12억4천만원, 상여금 5억6천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7천500만원 등 총 19억7천500만원을 받았다.
또 채선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는 26억6천만원,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24억6천100만원,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1억2천100만원을 받았다.
네이버는 직원 평균 연봉 1억 시대도 열었다.
지난 연말 기준 네이버 전체 직원수는 총 4천76명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24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의 1인 평균 급여액(9천945만원) 대비 3% 가량 증가한 수치다.
/윤지혜 기자(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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