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지니언스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인 타이아와 함께 산업용 운영기술(OT)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16일 타이아(대표 진이진, 이성미)와 산업용 OT보안 솔루션 부문 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와 단말위협 탐지·대응(EDR) 등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OT보안 요소 기술들을 모듈화하고 IT·OT 융합 보안 솔루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타이아는 수년간 국내외 대형 제조업의 산업정보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공장의 설비 관리, 생산, 품질, 센서 데이터의 수집 등 스마트팩토리 통합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외 OT보안 시장 발굴, 솔루션 연동 개발, 제품의 상호 공급·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OT 보안 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화에 따라 산업 내부 시스템이 외부와 연결되면서 OT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연속 공정 선상에서 한 설비가 사이버 침해를 당하거나 오류가 생기면 전체 생산에 영향을 주고 기업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안동희 지니언스 OT 보안담당 전문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고객사 대상 OT 보안 솔루션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스마트팩토리와 주요 산업 인프라 보호의 당면 과제를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이진 타이아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수행하면서 OT 제어망에 대한 고객사의 보안 요구가 있어왔으나 이에 대한 솔루션 대응이 부족했다"며 "지니언스와 공동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국내외 고객사 OT 보안 서비스에 만전을 기살 것"이라고 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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