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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소와 신재생에너지, UAE와 함께 개척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UAE 알자베르 장관과 수소에너지 협력 양해각서 체결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가 수소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협력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UAE 산업첨단기술부(MOIAT, 장관 알자베르)는 4일 ‘한-UAE 산업·에너지 협력포럼(Korea-UAE Industry and Energy Cooperation Forum)’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수소 경제협력 양해각서와 산업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과 디지털 혁신‧전환을 위한 산업·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조성우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조성우 기자]

이번 포럼은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장관급 면담, CEO 라운드테이블, 주제별 워크숍(Breakout Session)이 진행됐다.

장관급 면담에서 두 나라는 원전건설, 석유·가스 등 기존 전통적 협력을 넘어 양국 간 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성윤모 장관은 한국은 수소로드맵 수립, 세계 최초의 수소법 제정 등 ‘한국판 그린뉴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고 UAE도 에너지계획 2050 실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두 나라는 이번 ‘수소 경제협력 MOU’로 탄소 중립시대 동반자로 수소교역 제도와 정책 공유, 수소 경제 추진지원 체계 간 협력 채널 구축, 관련 기술협력 강화 등 수소 경제협력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두 나라 장관은 디지털 혁신과 전환을 위한 산업·기술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성 장관은 “두 나라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호 기업인 입국 원활화와 방역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범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이러한 성공적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 바이오산업 분야는 물론 스마트제조, 전자상거래, 인공지능(AI), 이러닝 등 디지털 경제 분야와 스타트업 등 창의적 중소기업 육성도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CEO 라운드테이블에서는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H2KOREA 등 9개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참석해 탄소 중립과 수소 경제 전환을 위한 기업전략을 논의했다. 두 나라 전문가와 기업인 170여 명이 참여해 AI·신에너지 등 한-UAE 유망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주제별 워크숍도 개최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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