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공업이 현대차가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5가 국내 사상최대 계약에 이어 유럽에서도 하루 만에 사전계약 물량이 완판됐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2일 오전 9시57분 현재 현대공업은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로 치솟으며 전 거래일보다 29.86% 오른 1만1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유럽법인측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각) 유럽에서 3천대 한정으로 아이오닉5의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준비된 물량의 3배가 넘는 1만여명이 몰려 완판됐고, 이후 차량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23만6천여건에 달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 25일부터 실시된 국내 사전계약에서도 첫날에만 2만3천760대를 기록, 기아 카니발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최다 판매 기록인 2만3천6대를 넘어선 바 있다.
현대공업은 현대차의 첫 전기차 플랫폼(E-GMP) 모델 '아이오닉5'에 적용될 암레스트와 헤드레스트 부품 공급계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총 생산규모는 60만대 수준으로 현대공업은 앞으로 6년간 28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부품공급 확대에 나서겠다"며 "친환경 자동차 부품 라인업 확대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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