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GS리테일이 ESG추진위원회(위원회)를 출범해 경영 전반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 ESG활동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은 2일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경영회의에서 위원회를 조직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목표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친환경(E), 사회공헌(S), 지배구조(G)개선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는 GS리테일의 기존 조직 단위를 총괄해 유기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CEO 직속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허연수 대표이사(부회장)가 위원장을 맡았고 조윤성 사장, 오진석 전략부문장(부사장), 김종수 MD본부장(전무), 한경수 경영지원부문장(상무), 이용하 인사총무부문장(상무), 이용우 대외협력부문장(상무) 등 주요 임원 6명은 위원으로 이날 임명돼, 신속한 ESG 업무 추진을 담당한다.
GS리테일은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환경경영인증(ISO14001) 취득 △친환경 상품 개발 및 포장재 도입 확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의 유지 △ESG 활동 보고서의 반기 1회 이사회 보고 등의 협의체 활동을 통해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는 것을 목표로 했다.
GS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무(無)라벨 PB생수를 출시해 블랙야크와 자원 순환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친환경 생분해 빨대를 도입하는 등의 활동을 지속해왔는데, 3월부터는 얼음컵, 도시락 등 연간 소비가 많은 상품의 용기부터 재활용이 더욱 용이한 소재로 변경해 친환경 소비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설 예정이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자체 개발한 원격 점포관리시스템(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도 2022년까지 전 점포로 확대 적용한다. 또,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여 점포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미래지향적 활동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허연수 GS리테일 ESG추진위원장은 “ESG 경영활동은 우리 자녀들의 안전한 환경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열쇠이며 업무 전반에 걸쳐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이라며 “GS리테일이 보유한 1만5천여 플랫폼을 통한 변화와 실천이 국민들의 착한 소비 참여로 이어지도록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필수 기능망으로서 공헌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김태헌 기자 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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