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대전광역시와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미래 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한컴그룹은 대전시와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양측은 한컴그룹이 보유한 드론, 로봇,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대전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또 미래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한컴그룹은 대전시에 위치한 한컴인스페이스를 통해 대전시의 도심형 정밀비행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이하 드론특구) 조성·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컴인스페이스가 보유한 드론스테이션과 드론 운항관리 기술, 드론 데이터 플랫폼 등을 비롯해 그룹사 기술을 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용 드론교통관제 인프라 구축 및 드론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드론특구를 통한 대전시와 한컴그룹의 성공적인 협력을 시작으로 대전시가 명실상부한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드론을 비롯해 로봇, AI,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대전시의 스마트시티 구현에 일조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함께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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