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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6세대 'C-클래스' 공개…'S-클래스'급 편의사양 탑재


전 라인업에 전동화 적용…개인 맞춤형 '컴포트 존' 구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23일 오후 2시(현지 시각)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C-클래스는 명실상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인기 모델 중 하나이며, 2014년 출시된 현행 5세대 C-클래스 세단과 에스테이트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250만 대 이상 판매됐다.

완전변경된 6세대 더 뉴 C-클래스는 첨단 기술과 디지털화를 통해 스포티함과 안락함, 감성과 지능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모던 럭셔리를 새롭게 정의했다.

특히 고급 소재로 마무리한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의 실내에는 생체인식 로그인, 스마트 홈 기능을 포함한 2세대 MBUX,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AR 내비게이션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해 차량을 개인 맞춤형 '컴포트 존'의 모습으로 구현했다. 나아가 전 차종에 전동화를 적용한 첫 번째 모델 라인업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추구하는 전동화 우선 전략인 '일렉트릭 퍼스트'를 구현 했다.

더 뉴 C- 클래스의 전 차종에는 전동화 기술이 적용돼 디젤과 가솔린 엔진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결합했다. 특히 최초로 디젤 엔진에 ISG가 결합된 파워트레인을 선보였다. ISG는 48볼트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통해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 제동 같은 기능을 제공하며 뛰어난 동력 전달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더 뉴 C-클래스 전 모델에는 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뿐만 아니라, 전기 주행거리가 큰 폭으로 향상된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더 뉴 C-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25.4kWh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완충 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C-클래스의 전장은 4천751mm, 전폭은 1천820mm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커졌으며, 휠베이스는 25mm 늘어난 2천865mm로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더 뉴 C-클래스에는 최신 세대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비롯하여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돼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고,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주행 중 정지 상태의 차량에 대한 반응이 기존 시속 60km에서 100km까지 가능하게 됐으며,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360° 카메라로 추가 차선 인식, 저속 주행 시 비상 통로 형성, 비포장도로에서의 커브 성능과 포장도로에서 차선 유지 능력이 향상됐다.

교통표지판 어시스트는 기존 제한 속도 외에도 도로 공사 표지판을 인식하며, 정지 신호와 적색 신호등 경고 기능이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에너자이징 컴포트, 에어 밸런스 패키지, 디지털 라이트 등 S-클래스를 통해 소개됐던 다양한 편의 사양들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뉴 C-클래스를 올해 말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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