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블루오리진사의 차세대 로켓엔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49분 현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14.33% 오른 1만8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블루오리진과 BE-4(Blue Engine-4) 관련 최초계약을 체결하고 벤더(공급업체) 등록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블루오리진은 아마존 설립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달 탐사를 비롯한 우주여행 등 우주개발 사업을 위해 2000년에 설립한 민간 우주 항공 기업이다. 베이조스는 블루오리진에 매년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 규모를 투자하고 있다.
이민규 켄코아 대표이사는 "자본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화물기 MRO사업의 국내 생산설비 확충과 우주사업 확대를 위한 미국 조지아 공장 증설 등을 준비 중"이라며 "미국, 유럽의 인공위성 및 발사체 관련 업체들과 투자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업을 논의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부품 생산을 뛰어넘는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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