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삼양그룹의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이 전국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양그룹은 양영·수당재단이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88명에게 2021년도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주인 고(故)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재단이다. 수당재단은 장학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김 회장과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으며 장학사업과 함께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3개 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교수와 연구자를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는 수당상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양영재단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 7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수당재단은 대학생 11명에게 지원했다. 지원 총액은 8억3천300만 원에 달한다. 지급되는 장학금은 최대 4학기까지 지원되며 올해부터는 등록금 외에도 학습 지원비를 추가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두 재단은 매년 삼양그룹 본사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별도의 행사는 생략됐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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