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오라클이 신규 로빙 엣지 인프라스트럭처를 공개했다.
오라클은 최근 이동 및 확장이 가능한 러기다이즈드(ruggedized) 서버 노드인 이동식 엣지 디바이스(RED)를 기반으로 핵심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를 네트워크 말단까지 제공하는 '오라클 로빙 엣지 인프라스트럭처'를 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포괄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일환이다. 클라우드 배포 과정에서 탁월한 유연성과 제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OCI 총괄부사장은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고객은 다양한 선택지를 필요로 한다"라며, "이는 데이터 주권이나 시스템 규모를 기반으로 다른 요구사항을 갖고 있거나, 혹은 구축형 환경에서 전체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험을 요구하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은 포괄적인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공급 업체로, 29개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과 오라클 정부 클라우드, 세계 전역의 6개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상호 연동 리전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제품을 포함한 통합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제공한다.
오라클 로빙 엣지 인프라스트럭처는 이동 및 확장이 용이한 러기다이즈드(ruggedized) 서버 노드인 이동식 엣지 디바이스(RED)를 기반으로 핵심 인프라 서비스와 플랫폼 소프트웨어,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보안과 애플리케이션을 네트워크 말단 및 연결이 끊어진 위치에 직접 제공한다.
고객은 기계 학습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통합 및 복제, 증강 분석, 쿼리 집약적 데이터웨어하우스 등과 같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필요한 곳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다.
정부 및 기업 조직의 네트워크 말단까지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토리지 서비스를 공급하기 때문에, 데이터 생성 및 수집과 가까운 시점에 저지연 처리가 가능하다.
오라클 로빙 엣지 인프라스트럭처는 고객의 기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사용과 유사한 인터페이스와 워크 플로우를 바탕으로 했다. 오라클 RED 디바이스는 40 OCPU, 엔비디아T4 텐서 코어 GPU, 512MB RAM, 61TB의 스토리지로 구성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노드 당 하루 160달러(약 18만원)의 비용으로 단일 클러스터에서 5~15개의 노드 그룹을 클러스터링 할 수 있다.
스리람 수브라마니안 IDC 리서치 디렉터는 "오라클 로빙 엣지 인프라스트럭처의 출시로 오라클은 고객이 필요한 곳 어디에서나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군을 거듭 확대했다"며 "제품군 내의 다른 솔루션과 더불어, 고객의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에 대한 다수의 배포 및 제어에 대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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