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에 화두로 등장한 ESG가 예전에는 권고사항이었다가 의무사항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ESG를 하기 위해서는 공시제도와 인증체계, 평가, 인센티브 등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ESG채권 발행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ESG 채권을 발행하는 쪽에서 비용이 더 들게 돼 있다"며 "ESG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금융위나 금융감독원이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강제보다는 자발적인 참여가 좋기에 ESG 인센티브에 찬성한다"며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ESG가 선택사항이라고 하기 어려운 시기로 가고 있다"며 "경영실태평가 항목에 추가 하는 등의 방법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 hurop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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