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를 이용한 네트워크 품질관리 기술 우위성을 글로벌 통신업계에 알렸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네트워크 운영 시 AI·머신러닝(ML)을 활용하는 표준제정에 기여해 글로벌 협의체 'TM포럼'으로부터 '우수상(Outstanding Contribution)'을 받았다고 17일 발표했다.
TM포럼은 전 세계 통신사 또는 장비제조사들이 공동 협력해 새로운 기술을 검증하고 사례를 발굴하는 글로벌 산업협회다. 매년 글로벌 통신업계 협력 프로그램인 'TM포럼 카탈리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첫 참여로 성과를 이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TM포럼 'eTOM' 표준 프레임웍 기반으로 모바일(Core망, 액세스망), 유선 가입자망, IPTV망, 백본, 광랜, 광동축혼합망(HFC), 전송망, 전화망 등 8개망을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운영시스템을 개시한 데 이어 AI를 적용해 네트워크 품질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시스템통합 전문업체 '코마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AI가 네트워크 장애원인과 품질을 예측하고, 고객불만의 원인을 검출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장애조치 가이드를 제공하는 자동화 과제를 주도했다.
현재 운영중인 통합 'AI 제어관리 시스템'을 TM포럼에서 표준화 작업중인 'AIOps(AI for Network Operations)' 모델에 접목해 실증사례를 제시한 결과 TM포럼은 표준화 기여도를 인정해 AIOps IG1190 표준의 네트워크 사고 관리 실증사례로 공식 승인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부문장(전무)은 "이번 수상은 글로벌 통신업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네트워크 품질관리에 AI를 활용하는 분야에서 LG유플러스가 선도적인 지위를 가졌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운영에 AI를 더욱 확대 적용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품질을 제공하는 통신사업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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