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시황 회복을 염두에 두고 기간산업안정자금과 같은 추가 유동성 확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외적으로 확신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행하는 상황으로 1분기 중으로 국제선 수요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1분기에도 특별한 노선 증편 계획이 없기 때문에 4분기와 유사한 국제선 수요가 예상된다"며 "대신 올해 여름까지 미국인들 대다수의 백신 접종 전망이 제기되고 있고, 한국도 2월말부터 백신 접종 개시 예정으로 올해부터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선의 경우에 거리두기 단계가 최근 하향 조정됐기 때문에 향후 수요는 지난 12월을 바닥으로 소폭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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