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아프리카TV가 최상위 실력을 갖춘 BJ들이 참여하는 e스포츠 리그 운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아프리카TV는 오는 16일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로 진행되는 리그인 '아프리카TV LoL 리그(이하 ALL)'의 파일럿 시즌 조 지명식을 진행한다.
ALL은 LoL 전 프로게이머와 전 시즌 및 현 시즌에서 마스터 티어 이상이 참여 가능한 아프리카TV e스포츠 대회다. 쿠로, 마린, 스맵, 보노, 탱크 등 다수의 전 프로게이머 선수가 신청했다. 또한, 최상위 티어에 속한 BJ 저라뎃, 준밧드, 제동빠 등도 참가 신청을 마쳤다.
현재 ALL 파일럿 시즌에는 현재 총 10팀이 참가 신청했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용자들의 투표를 통해 본선에 출전할 8팀이 가려지게 되며 투표에서 1, 2위를 한 팀은 A, B조로 나뉘어 자신의 조에 속할 다른 팀을 지명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는다.
이번 대회는 조 지명식 개최 후 22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6시 온라인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결승전은 오는 3월 21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8강전의 경우 A, B조 듀얼토너먼트 3판 2선승제, 4강전과 결승전은 싱글토너먼트 5판 3선승제 방식으로 열리며, 5경기까지 갈 경우 '블라인드 픽'으로 진행된다.
아프리카TV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이용자들에게는 재미있고 즐거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BJ와 전 프로게이머에게는 새로운 커리어를 만들어 주는 것이 이번 ALL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아프리카TV는 BJ와 프로게이머 선수들, 코치, 중계진 등 e스포츠와 관계된 커리어들이 선 순환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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