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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늘어나는 간편식…쿠쿠, '미식가전' 성장세 속도


'100도 끓인 물 정수기', 월평균 54% 성장…멀티쿠커·에어프라이어도 인기

4일 쿠쿠에 따르면 '100도(°C) 끓인 물 정수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판매량이 월평균 54% 증가했다. [사진=쿠쿠]
4일 쿠쿠에 따르면 '100도(°C) 끓인 물 정수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판매량이 월평균 54% 증가했다. [사진=쿠쿠]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식 가전'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쿠쿠에 따르면 '100도(°C) 끓인 물 정수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판매량이 월평균 54% 증가했다. 이 제품은 끓인 물이 출수되는 기능으로 컵라면이나 각종 간편식을 조리할 때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정수기로 간편 식품, 밀키트, 즉석 라면 등을 조리할 때 온수 온도가 낮아 재료가 잘 익지 않거나, 온수를 여러 번 출수하면 물의 온도가 미지근해지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멀티쿠커와 에어프라이어도 간편식 인기와 함께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쿠쿠의 압력 멀티쿠거 '스피드팟'의 12월 매출은 전월 대비 약 100% 상승했고,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평균 매출이 20%씩 꾸준히 증가했다.

'스피드팟'은 고압을 이용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재료 고유의 맛과 향까지 그대로 담은 건강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쿠쿠 에어프라이어는 200°C의 '고화력 열풍 가열'로 차갑거나 냉동된 간편식을 속까지 골고루 익히며 재료 고유의 식감과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쿠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홈쿡이 뉴노멀 트렌드가 되면서 간편식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맛있게 조리해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성스럽게 조리한 요리와 같이 간편식의 맛과 식감을 향상해주는 쿠쿠의 미식 가전의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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