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SSG닷컴이 이마트 매장에 시범 도입한 픽업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다. SSG닷컴은 향후 시범 운영을 통해 익힌 시스템 및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재개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2일 SSG닷컴에 따르면 이마트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된 비대면 픽업 서비스를 오는 18일 종료한다. 지난해 12월 23일 이마트 성수점과 서수원점 등 두 곳에서 테스트를 시작한 지 약 두달 만이다.
SSG닷컴 픽업 서비스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이마트와 SSG닷컴의 협업 서비스였다. 하지만 론칭 초기 호응을 얻은 것에 비해 최근 이용자수가 급감했다. 실제 픽업 서비스 이용 초기 일평균 10~20건이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이보다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재확산 및 방역 지침 강화로 매장 픽업보다 온라인 주문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은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획득한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향후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객 수요를 예측해 시범 서비스를 도입했던 것"이라며 "서비스를 보완한 후 재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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