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드래곤플라이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1일 오전 9시13분 현재 드래곤플라이는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전 거래일보다 29.97% 오른 3천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날 에이피알지와 천연물 원료 'APRG64'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신약개발사업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최대주주가 진단키트 전문업체 비비비의 자회사인 시스웍으로 바뀐 뒤 신약 연구개발(R&D)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PRG64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신약개발 사업의 조기 활성화과 동반성장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APRG64는 학초와 오배자 추출물을 유효 성분으로 한 코로나19 치료 물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양사는 신약개발과 더불어 각종 치료제 개발과 임상, 파이프라인 발굴 및 기술사업화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에이피알지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임상 및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하고, 드래곤플라이는 신약 개발 자금 유치 및 사업화를 맡는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등에서 박테리아 의약품 내성으로 인해 부작용이 덜한 천연물 의약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드래곤플라이는 디지털치료제에 이어 천연물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것으로, 이 외에도 다양한 신약개발사와의 협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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