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티몬의 선물하기 서비스가 론칭 1년만에 주류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티몬은 선물하기 서비스 론칭 1년만에 이용 고객이 3배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고객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3배 증가했다. 구매 건수와 구매액 또한 각각 63%, 215% 상승했다. 12월이 1년 중 큰 변동 요인없이 선물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임을 감안하면, 선물을 주고받는 방식이 모바일 플랫폼을 축으로 크게 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급속한 성장의 이유가 됐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였던 지난해 2월 선물하기 이용빈도가 급증했다. 특히 서로의 건강을 염려해 마스크 및 핸드워시와 유아위생용품 선물 증가가 서비스 이용자 급증으로 이어졌다.
고객들의 구매 패턴을 살펴보면 월요일과 새벽 0시~1시 사이에 가장 많은 선물하기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요일은 다른 요일 대비 평균 31% 더 많은 선물하기 구매 건이 발생했고 자정에서 오전 1시 사이의 이용 건수는 두 번째로 많은 시간대인 23시~0시보다 70% 이상 더 많았다.
1년 중 선물하기로 가장 선호된 품목은 과자류, 키덜트 용품, 마스크의 순이었다. 실제 고객 1명이 가장 많이 받은 선물도 과자였다. 이 고객은 1년동안 총 117건의 과자 선물을 받았다. 판매된 상품 중 최고가의 상품은 맥북 프로로 319만 원이었다.
선물을 보내는 고객의 경우, 기념일 선물뿐 아니라 다수를 대상으로 한 선물 전달에도 티몬 선물하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객들은 한번에 80개가 넘는 밀키트를 보내거나, 400여개의 24K 골드 스티커 선물로 마음을 전했다.
이커머스를 기반으로 한만큼 선물의 유형도 다양했다. 고객들은 건강식품과 간식은 물론, 전자제품, 만화카페 이용권까지 지인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타임커머스 기반의 특가와 모바일 선물 기능의 결합으로 한정된 예산으로도 뜻 깊은 선물을 골라 간편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 티몬 선물하기만의 장점"이라며 "티몬의 합리적인 특가상품들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상품 구색과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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