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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보통주 1천200원 현금배당 결정…주총서 전자투표제도 도입


이사회 열고 현물·현금 배당 등 결의…우선주 1주당 1천250원 배당

 [사진=아이뉴스24 DB]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전자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현금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또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함으로써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자투표제 도입, 현물·현금 배당, 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 등을 결의했다.

우선 LG전자는 올 3월 예정된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전자투표제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주주들의 니즈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했다.

또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각각 1천200원, 1천2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배당금은 올 3월 예정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지난해 배당금은 각각 750원, 800원이었다.

LG전자는 지난해 실적도 확정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3조2천620억 원, 영업이익은 3조1천950억 원, 당기순이익은 2조638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직전 연도 대비 각각 31.1%, 1천46.9% 증가했다. LG전자는 오는 29일 오후에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르면 상장법인은 매출액이나 손익이 직전 연도 대비 30% 이상 변동될 경우 이를 공시해야 한다"며 "자산총계 2조 원 이상인 대규모 법인의 경우는 15%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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