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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셀프·헬프' 다 된다…'유·무인' 하이브리드 매장 오픈


주간은 유인·무인 매장…야간에는 무인매장만 운영

KT 직원들이 대구 동성로 KT셀프라운지 1호점에서 무인 매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 직원들이 대구 동성로 KT셀프라운지 1호점에서 무인 매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셀프·헬프' 두 가지를 충족하는 하이브리드 매장을 선보인다. 방문객은 터치스크린 방식 무인정보시스템 '키오스크'로 셀프 요금 수납·개통이 가능하고, 직원 상담도 가능하다.

KT(대표 구현모)는 하이브리드형 무인매장 'KT셀프라운지(Self Lounge)'를 28일부터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KT셀프라운지 1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구 최대 시가지상권인 중구 동성로 연다. 2호점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3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KT셀프라운지는 혼자 서비스를 구경하고 싶은 사람부터 직원과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이들까지 모두 고려한 매장으로, 주간에는 직원상담과 언택트 체험 모두 가능하고 야간에는 무인매장으로만 운영된다.

KT셀프라운지에 입장하면 '메인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ON키오스크 ▲스마트 모바일 체험대 ▲밴딩머신 ▲무인보관함 ▲인공지능(AI)체험대 5가지 무인매장 공간 핵심 기능과 서비스 위치에 대해 안내 받는다.

'셀프ON키오스크'는 요금수납, 요금제변경 등 업무처리를 이용자가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스마트 모바일 체험대'에서는 다양한 최신 단말을 체험해 대형 화면으로 비교한 뒤 패드를 이용해 셀프로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설계하고 유심을 개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밴딩머신'에서는 자급제 스마트폰과 다양한 액세서리도 구매할 수 있다. '무인보관함'은 방문객 개인물품을 보관해 주고 미리 주문한 스마트폰 찾기와 안심충전과 살균 기능을 제공한다. 'AI체험존'은 KT AI스피커 '기가지니'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무인매장 공간에 있는 각종 기능을 이용하는데 익숙하지 못하면 메인키오스크의 '도와주세요!' 버튼을 눌러 직원의 추가적인 설명을 받거나 즉시 '상담존'으로 이동해 대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KT셀프라운지는 24시간 방문이 가능하지만, 대면 업무(직원 상담)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픈 초기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직원 근무 시간대에만 운영된다.

최찬기 KT 영업본부장(상무)는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고객지향적인 미래형 무인매장으로써 언택트를 선호하는 2030에서부터 직원상담을 선호하는 고객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언제나 방문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무인매장을 준비했다"며 "오픈 이후 방문 고객들의 의견을 살펴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KT셀프라운지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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