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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정의당 "당 젠더문화 밑바닥부터 철저히 점검"


당대표 보궐선거 논의, 사후조치 '무관용' 대응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정의당 내 성평등 시스템 정착을 위해 밑바닥부터 철저하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강은미 원내대표는 27일 당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한 첫 회의에서 "당 젠더 관련 조직문화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철 전 대표 직위해제 및 사퇴 후 정의당 제1차 비상대책회의가 열렸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철 전 대표 직위해제 및 사퇴 후 정의당 제1차 비상대책회의가 열렸다.

그는 "비대위를 통해 주요 현안별 TF를 설치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우선할 것"이라며 "당대표 보궐선거를 심도 깊게 논의하고 당내 의견도 폭넓게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은미 원내대표는 "그 어떤 말로도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위로할 수 없음을 안다"며 "왜 당 전체가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지 못했는지, 조직문화가 성평등하게 자리잡지 못했는지 반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관용 원칙을 기조로 철저한 사후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은 전날 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하고 공동대표는 강은미 원내대표와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이 맡기로 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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