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현대차증권은 25일 BGF리테일에 대해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특수입지 점포의 부진으로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점진적 실적 개선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일반입지 기존점 성장률의 제고와 함께 점포 순증 추세 지속으로 외형 성장률 제고 가능하는 설명이다.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가치합산 방식으로 산출했고,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감안해 EV/EBITDA multiple을 6.7배(최근3년간 평균치 대비 7% 할인)로 상향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학교, 공원 등 특수 입지 점포의 부진으로 전반적인 실적 둔화를 경험했다"며 "아직까지 코로나19가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2월부터 백신 접종과 함께 부정적인 영향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올해도 꾸준한 신규 점포 출점, 부진했던 특수입지 점포의 회복 등으로 매 분기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하다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기존점 성장률의 제고와 함께 양호한 점포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외형 성장률은 전년보다 제고될 것임. 영업이익 증가율은 외형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라며 "이는 ▲고마진 상품 위주의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제고 ▲외형 확대에 따른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 감소 ▲선제적 투자에 따른 BGF로지스, BGF푸드 등 계열사 효율성 개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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