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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 신년인사회' 비대면 비용절감…무연고 어린이 '지원'


정세균 총리·한상혁 위원장 "미디어 공적 가치와 신뢰 회복·새로운 길 개척"당부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방송통신 업계 연례행사인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온라인 연하장으로 대체 진행됐다.

주최기관들은 이날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하는 대신, 절감된 비용을 무연고 어린이 지원사업에 기부키로 했다.

 [ㅅ진=방송통신인신년인사회 사무국 ]
[ㅅ진=방송통신인신년인사회 사무국 ]

방송통신위원회는 한상혁 위원장이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방송통신인을 격려하고 새해 다짐을 밝히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고 25일 발표했다.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는 정부, 업계 관계자가 모여 방송통신 업계 발전을 위해 화합하는 자리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박정호), 한국방송협회(회장 박성제) 등 17개 방송통신 유관협회‧기관이 공동주최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으로 개최하지 않고, 정세균 국무총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 업계 대표 등의 신년사와 다짐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 연하장 형태로 공유했다.

아울러 공동주최 기관들은 올해 대면 행사를 개최하지 않아 절감된 비용 일부를 공동모금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무연고 아동 대상 나눔 사업'에 기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년인사 영상을 통해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방송통신인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로 코로나19를 버텨 낼 힘을 얻었다"며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의 새길을 열어 준 방송통신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정부는 미디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면서 미디어가 더욱 신뢰받고 우리 사회의 공론화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미디어의 공적 가치와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침체되고 있는 방송통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낡은 규제의 틀을 깨고 방송통신 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방송통신인들도 신뢰, 성장, 포용의 가치를 체감하는 방송통신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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