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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육상·해상 풍력 발전 사업 추진


풍력사업실 신설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주도…작년 2개 풍력단지 완공

영양 풍력 발전단지. [사진=한화건설]
영양 풍력 발전단지. [사진=한화건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화건설이 풍력사업실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ESG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건설은 모든 기업 활동의 경영 원칙이 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서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말 신설한 풍력사업실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76MW급 영양 풍력 발전단지(2.45MW급 22기)와 25MW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3.6MW급 7기)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으며, 88MW급 양양 수리 풍력 발전단지도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영천, 영월 등에 모두 100MW 규모의 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육상 뿐만 아니라 해상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400MW급) 개발을 주관하고 있으며, 충남 보령 해상에 신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해 풍황 조사에 착수하는 등 풍력발전사업의 디벨로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화건설은 수소 에너지 사업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충남 대산산업단지에서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대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50MW규모로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충남지역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한다.

한편, 한화건설은 올해 한화솔루션, 한화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다양한 그린 수소 에너지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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