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헬로비전이 신규 UHD 셋톱박스를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 시동을 건다.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신규 셋톱박스 '헬로tv UHD2'를 출시하며, 2040 세대를 핵심 고객으로 확보하는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헬로tv UHD2'는 셋톱박스에 구글 안드로이드 OS 10(Q)를 탑재해 속도, 안정성,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 브로드컴 쿼드코어 2.6㎓ CPU와 3GB 메모리를 장착해, 4K UHD 콘텐츠도 끊김 없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리모컨은 킬러 콘텐츠와 음성 AI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TV앱 바로가기 버튼을 리모컨 상단에 배치해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헬로tv 음성 AI와 구글 어시스턴트, 총 2개의 AI 서비스 버튼도 중앙에 배치했다.
이번 신규 셋톱박스 출시는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의 신호탄이다.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은 성능·콘텐츠·가성비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UHD 상품을 헬로tv 주력 상품화하는 것이다.
LG헬로비전은 하드웨어, 채널·VOD·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하는 인기 콘텐츠, 타사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성비가 결합된 상품 경쟁력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케이블 핵심 고객을 2040 세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신규 셋톱박스와 콘텐츠 시너지를 발판 삼아, 트렌드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가입자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프리미엄 케이블TV는 케이블 반등을 위한 승부수"라며 "고객가치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UHD 상품을 기반으로, 케이블 가입자 확대와 가입자 당 평균 매출(ARPU))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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