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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야권 단일화 꼭 해야 방법은 安이 정해도 된다"


2011년 오세훈 서울시장 사퇴로 박원순 등장 '강조'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에 대해 "어떤 방법이든 안철수 대표가 정해도 좋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나경원 전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철수 대표가 입당하지 않아 지금으로써는 단일화가 조금 어려워 보인다"며 "그러나 단일화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상가거리에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취재단]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상가거리에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취재단]

나경원 전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은 3자 구도로 가도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지만 저는 단일화를 하는 것이 국민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안 대표가 방식을 정해도 좋다는 마음으로 단일화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당내 유력 경쟁후보인 오세훈 전 시장에 대해선 "2011년 오세훈 전 시장이 사퇴하고 안철수 대표가 나와서 박원순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바람에 당시 박원순 후보가 45%의 지지를 받았다"고 오세훈 전 시장의 '원죄'를 거론했다.

또한 "우리 당에서 누가 나가도 20% 이상으로 지는 건데 당시 당대표께서 제 손 꼭 잡고 나가 달라고 해서 당시 제가 출마했다"며 "결과는 최대한 따라잡아서 한 7% 차이로 좁힐 만큼 뜨겁게 선거를 해 본 사람"이라고 본인의 인지도를 강조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오세훈 전 시장과 안철수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며 결자해지를 말했는데 가장 좋은 결자해지 방법은 저를 밀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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