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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커머스 사업부문 분리…자회사 '콘텐츠캐리어' 설립


왈라비·왈라뷰·스튜디오컵누들·샵코왈라 등 분리

콘텐츠캐리어 사업부문 [사진=세종텔레콤]
콘텐츠캐리어 사업부문 [사진=세종텔레콤]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가 세종텔레콤으로부터 분리돼 독립법인으로 정식 출범한다.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 유기윤)은 지난 한 해 왈라뷰로 V커머스 분야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한 커머스 사업부를 100% 자회사인 콘텐츠캐리어(대표 김성훈, 김정태)로 출범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콘텐츠캐리어 독립법인 출범은 중견 기간통신사업자인 모기업으로부터 분리해 '데이터 중심 콘텐츠 유통 전문 기업'으로 기반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 단행했다.

또 더욱 가벼워진 몸집으로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고속 성장과 급변화하는 커머스 유통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사업은 크게 5가지 부문으로 ▲마켓플레이스 '왈라뷰'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스튜디오 컵누들' ▲도심 내 마이크로풀필먼트 서비스 '왈라비' ▲인플루언서 및 SNS 마켓에 최적화된 판매솔루션 '샵코왈라' ▲아이오앤코코리아와 함께 전개하는 글로벌 상품유통 등으로 나뉜다.

우선 도심 내 물류유통센터인 '왈라비'와 협력사인 '아이오앤코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외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거점으로 중소셀러들의 물류 배송 문제점을 해소한다.

또 지난해 월 활성이용자(MAU) 약 20만명을 기록한 왈라뷰와 가장 최근 오픈한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채널 '스튜디오 컵누들'을 통해 브랜딩 및 마케팅홍보, 판매 채널로 활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셀러와 인플루언서 매칭·판매·정산관리를 지원하는 '샵코왈라'를 판매촉진 툴로 활용 할 계획이다.

이후 각 서비스를 통해 수집되는 구매, 배송, 재고 데이터와 이용자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더욱 경쟁력 있는 콘텐츠 유통망을 제공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김성훈 콘텐츠캐리어 대표는 "1인 사업자 및 중소기업 등 여러 파트너사들이 대형 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탄탄한 콘텐츠 유통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콘텐츠캐리어는 '왈라뷰' '스튜디오 컵누들' '샵코왈라' '왈라비' 등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대표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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