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DB금융투자는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S21 시리즈는 S7 시리즈 이후 5년만에 출시 첫 해 출하량이 전작 대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S21는 오는 29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권세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S8~10 시리즈는 3천500만대 전후에서 머물렀고, S20 시리즈는 2천600만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매년 3월 제품 출시가 이루어진 것 대비 한 달 이상 앞당겨진 출시 시점과 기존의 S, Note 시리즈와 경쟁사 대비 파격적인 가성비를 나타내는 것을 감안 시 갤럭시S21 시리즈는 전작보다 판매량이 증가하며 S시리즈의 점진적인 판매량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14일 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통해 '갤럭시S21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주목할만한 특징은 가격과 S펜이다.
권 연구원은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의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은 단연코 가격이다"며 "갤럭시 S21와 S21+의 256GB 모델 기준 가격은 각각 99만원과 119만원 가량으로 책정됐다"고 했다. 이는 이전 S20와 S20+ 대비 평균적으로 15만~25만원 정도 낮아진 것으로 국내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100만원 아래로 책정된 것이다,
이어 "갤럭시S21, S21+의 경우 전작 대비 10~20% 낮아진 가격으로 레거시 모델과의 차별화를 진행했고, 경쟁사 엔트리급 모델보다 낮은 가격대에 2배 가량 높은 RAM 및 배터리와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며 "그야말로 '갓성비'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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