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갤럭시 언팩] '뒤태 바뀐' 갤럭시S21…똑똑한 두뇌·전문가급 카메라 갖췄다


3가지 라인업 29일부터 순차 출시…가격은 99만9천900원부터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S21' 시리즈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S21' 시리즈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갤럭시S21'이 새로운 모습에 강력한 성능으로 연초 스마트폰 시장을 달군다. 출시 일정을 한달 이상 앞당긴 삼성전자는 갤럭시S21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5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열고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된다.

◆확 바뀐 디자인…콘텐츠에 따라 최대 120Hz 주사율 지원

우선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이 눈에 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스마트폰 바디와 메탈 프레임, 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져 일체감을 주는 '컨투어 컷' 디자인이 적용됐다.

헤이즈 마감으로 지문이 묻는 것을 최소화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팬텀 바이올렛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1은 팬텀 그레이·팬텀 화이트·팬텀 바이올렛·팬텀 핑크 등 4가지, 갤럭시 S21+는 팬텀 블랙·팬텀 실버·팬텀 바이올렛·팬텀 핑크 등 4가지, 갤럭시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팬텀 실버 등 2가지 색상이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콘텐츠에 따라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까지 자동으로 조정해줘 부드럽고 매끄러운 스크롤과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최적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블루라이트를 조정해주는 '아이 컴포트 실드'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의 숙면과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AI 기술로 카메라 성능 대폭 강화…고화질 영상·사진 촬영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폭 강화된 카메라를 탑재해 누구나 일상을 영화처럼 생생하게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다. 고화질의 8K 동영상을 촬영한 후 캡처를 통해 3천300만 화소의 선명한 사진을 기록할 수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폭 강화된 카메라를 탑재해 누구나 일상을 영화처럼 생생하게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폭 강화된 카메라를 탑재해 누구나 일상을 영화처럼 생생하게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새로운 적용된 '디렉터스 뷰'를 통해 전후면 카메라를 모두 활용해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망원·광각·초광각 카메라의 다양한 앵글을 한 화면에 보여줘 원하는대로 자연스럽게 화면 전환을 하면서 촬영할 수 있다. 프로 비디오 모드에서는 다중 마이크 녹음을 지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의 마이크를 무선 마이크처럼 사용하면서 사용자의 음성과 주변 배경음을 동시에 선명하게 녹음할 수 있다.

한 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주는 '싱글 테이크'도 한 단계 진화했다. 강화된 AI가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전문가가 특수 효과를 적용한 것과 같은 다이내믹 슬로모, 하이라이트 동영상 등을 만들어준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과 같이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인물사진' 모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깊이 정보를 분석해 자연스러운 보케(빛망울) 효과를 주거나 스튜디오 조명이나 하이키·로우키 이미지를 촬영하는 등 다양한 조명 효과를 지원한다.

셀피 역시 한층 개선돼 촬영할 때 '자연스럽게' 또는 '화사하게'로 색감을 선택할 수 있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보정을 해주며, 머리카락이나 눈썹 등도 정교하게 표현해준다.

향상된 '스페이스 줌' 기능으로 먼 곳의 피사체도 더 선명하고 안정적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S21·갤럭시S21+는 하이브리드 광학 줌을 통해 최대 3배까지,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으로 최대 30배까지 선명하게 줌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20배 줌부터 자동으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줌 락' 기능이 지원돼 멀리 있는 피사체나 글씨도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다.

갤럭시S21·갤럭시S21+는 1천200만 화소 듀얼픽셀 광각 카메라, 6천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의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에는 1천만 화소 듀얼픽셀 카메라를 탑재했다.

◆5나노 프로세서·보안 솔루션 등으로 강력한 경험 제공

갤럭시S21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의 5나노 프로세서와 보안 솔루션, 5G 이동통신, 갤럭시 에코시스템이 적용됐다. 최신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른 구동 속도는 물론 에너지 효율성, 5G 연결성, 기기 내 AI 성능이 향상됐다. 8K 영상 촬영이나 동영상 편집, 클라우드 게임 등 고사양 고용량의 프로그램도 매끄럽게 즐길 수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삼성의 독자적인 칩셋 레벨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볼트'를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 '삼성 녹스 볼트'는 기존 하드웨어 보안 프로세서에 변조 방지 보안 메모리를 추가해 PIN·암호·생체 인식·블록 체인·인증 키 등을 보관한다. 지문 인식 스캐너는 기존 대비 1.7배 커져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선보인다. 사진을 누군가에게 공유하기 전에 사진을 촬영한 위치 정보를 포함한 메타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으며, '프라이빗 셰어' 기능을 이용해 공유한 콘텐츠를 누가,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도 설정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통해 네트워크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도 다른 위치에 있는 다양한 갤럭시 기기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 나아가 갤럭시 기기 외에 반려동물이나 열쇠 등 사용자에게 소중한 것들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갤럭시 스마트태그'도 선보였다.

◆갤럭시S21 울트라, 혁신 기술 총망라…1억800만 화소 카메라 탑재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혁신 기술이 총망라됐다. 역대 삼성 모바일 중 처음으로 쿼드HD+ 화질에서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며, 콘텐츠에 따라 10Hz부터 120Hz까지 자동으로 주사율이 조정된다. 전작 대비 25% 더 밝고 50% 향상된 명암비를 지원하며,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1천500니트(nit)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역대 삼성 모바일 중 처음으로 쿼드HD+ 화질에서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며, 콘텐츠에 따라 10Hz부터 120Hz까지 자동으로 주사율이 조정된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는 역대 삼성 모바일 중 처음으로 쿼드HD+ 화질에서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며, 콘텐츠에 따라 10Hz부터 120Hz까지 자동으로 주사율이 조정된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는 1억800만 초고화소 광각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개의 1천만 화소 듀얼 픽셀 망원 카메라의 후면 쿼드 카메라와 4천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광각 카메라를 이용한 프로 모드에서는 12비트 RAW 파일로도 저장이 가능해 후보정 시 전문가급 편집을 할 수 있다. 전후면 5개의 카메라 모두 60fps로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각각 광학 3배와 10배의 듀얼 광학 렌즈 시스템을 듀얼 폴디드 형태로 탑재해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적합한 카메라를 작동해 최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디지털 줌으로는 최대 100배까지 촬영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 9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병합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노나 비닝' 기술과 향상된 노이즈 감소 기술이 탑재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야간 모드를 통해 향상된 품질로 촬영할 수 있다.

또 갤럭시S21 울트라는 'S펜'을 지원한다. 갤럭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인 'S펜'을 갤럭시S 시리즈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S펜'이 포함된 2종의 새로운 커버 액세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폰 최초로 더 넓은 대역폭과 더 빠른 인터넷 속도의 와이파이 6E(Wi-Fi 6E)를 지원하며, 듀얼 블루투스 안테나를 탑재해 '갤럭시 버즈 프로' 등 다양한 연결기기들이 안정적으로 연결된다. 갤럭시S21 울트라와 갤럭시S21+는 UWB(초광대역통신) 기술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자동차 키가 없이도 차 문을 여는 디지털 카 키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오는 29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29일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는 8GB 램,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99만9천900원, 119만9천 원이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12GB 램,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과 16GB 램, 51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5만2천 원, 159만9천400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은 모바일 최우선 시대에 맞춰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누리며, 자신을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갤럭시S21 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 전문가급 카메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췄으며 각자의 스타일과 니즈에 따라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갤럭시 언팩] '뒤태 바뀐' 갤럭시S21…똑똑한 두뇌·전문가급 카메라 갖췄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