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바이오인식 기업 슈프리마는 올해 해외사업과 연구개발(R&D)에 집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슈프리마가 향후 20년을 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바이오인식 융합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 주요 목적이다.
기존 해외 영업을 총괄했던 김한철 상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슈프리마 바이오스타(BioStar) 사업총괄로 임명됐다. 또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총괄했던 최성빈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며 슈프리마 바이오스타 개발총괄이 됐다. 슈프리마 그룹 소속의 모바일 출입카드 솔루션 기업 모카시스템은 김동현 전무를 새 대표로 선임했다.
김한철 신임 사업총괄 부사장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출입보안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이 가운데 슈프리마의 신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차별화된 제품과 현지조직·채널 강화를 통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나타냈다.
최성빈 신임 개발총괄 전무는 "작년 출시한 퓨전 얼굴인식 단말기 '페이스스테이션 F2'를 중심으로 관련 시장에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AI 전담부서를 신설해 AI 기술을 각종 제품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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