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12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하이선스 보유 브랜드 높은 해외사업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소비시장 회복 시 해외 시장 선제 회복 모멘텀에 가장 빠르게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심지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 FILA뿐만 아니라 Acushnet, Full Prospect에서의 이익 기여도 역시 안정적으로 확대될 저력을 갖췄다"며 "특히 주요 글로벌 애슬레저(스포츠) 브랜드사들이 올해 회복을 위해 공격적인 시장 확장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반적으로 영위하는 카테고리로의 소비 선호 이동을 예상할 수 있는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연결 실적은 매출 3조2천395억원, 영업이익 3천600억원, 영업이익률 11.1%를 달성 할 것으로 관측했다.
심 연구원은 "미국 시장은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미국 전체 소비시장의 점진적 회복과 함께 2019년 4분기에 관찰된 브랜드 가치 희석 현상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내는 지난 4분기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부담이 실적에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정부의 추가적인 단계 상향조치에 연동되는 오프라인 운영 제한조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그는 내다봤다.
중국은 안타스포츠와 JV인 Full Prospect의 지속적 고성장을 전망하며, 지난 3분기에 20% 이상의 매출 및 인식수익이 있었던 것처럼 지난해 연간으로도 두 자리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주 수입원인 유럽 및 일본에서 아직 업황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인 관계로 추가 주시가 필요하다고 심 연구원은 말했다.
심 연구원은 "재고자산관리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연결 기준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휠라 기준으로는 재고자산회전율이 글로벌 피어 대비해서도 안정적인 수준이고 매년 목표 재고자산회전율도 우수한 상황"이라며 "정상판매비율은 70% 가량으로, 타 브랜드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