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신한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ADT캡스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신한은행과 소상공인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자영업자 고객은 통합 출동경비 서비스인 '캡스 무인경비'의 상품 할인·패키지 무상 제공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캡스 무인경비는 24시간 관제와 CCTV 원격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음식점·매장 등 소상공인과 대형 건물, 공장, 단독 주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한은행 고객은 캡스 무인경비 서비스 신규 가입 시 3개월 간 요금을 면제받게 된다. 또 양사 제휴 내용으로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화재&도난 보상 패키지'를 3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사업장 내 화재 또는 침입·절도 사고로 인해 발생한 재산 손해를 각각 최대 1천만원까지 보상하는 서비스다.

또한 ADT캡스의 사장님 안심경영팩은 SK엠앤서비스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인 비짓(Bizit)을 통해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카드 매출 조회부터 구인, 직원 관리, 매장 홍보 기능까지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ADT캡스 고객은 '신한 쏠편한 사업자대출' 가입 시 제휴감면금리 0.2% 우대 혜택을 받는다. 신한은행의 경우 사전 대출 한도 조회 서비스, 논스톱 비대면 대출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업무 지원에 나선다.

ADT캡스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양사 서비스를 부담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IT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제휴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