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그룹으로 꼽혔다. 한국 아티스트 중에서도 방탄소년단 음원 스트리밍 횟수가 가장 많았다.
스포티파이는 7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K팝 부문 글로벌 연말결산을 공개했다.
지난해 블랙핑크·트와이스·스트레이 키즈·레드벨벳 등 한국 아티스트 10팀의 스트리밍 횟수가 총 106억7천회를 돌파했다.
또 한국 신인 아티스트를 세계에 소개하는 '레이더 코리아' 플레이리스트에선 트레저가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그 뒤를 알렉사, 비비, 스크릿넘버, 에이스 등이 이었다.
아이유와 어거스트 디는 각각 여성·남성 솔로 가수 부문 최다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 힙합과 R&B 장르에선 지코의 '아무노래'와 백현의 '캔디'가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됐으며, 드라마 OST 부문엔 '이태원 클라쓰' OST인 뷔의 '스위트 나이트'가 올랐다.
마리안 디커스 스포티파이 글로벌 음악 부문 총괄은 "이번 글로벌 K팝 연말결산은 한국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의 세계적인 성공을 지원하고자 하는 스포티파이의 비전을 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상반기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는 데에 기여하고, 이용자, 음악 팬, 아티스트 및 창작자 등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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