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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4500억 규모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흑석뉴타운 최초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 제안

써밋더힐 조감도 [대우건설]
써밋더힐 조감도 [대우건설]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4일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첫 대형 사업지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며 2021년 수주 청신호를 밝혔다.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은 89,317.5㎡의 부지에 총 1천509세대, 지하5층~지상16층 아파트 25개동과 상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4천501억원(VAT 제외) 규모이다.

전체 1천509세대 중 조합원분 699세대와 임대분 257세대를 제외한 553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기준으로 ▲39㎡ 113세대 ▲49㎡ 109세대 ▲59㎡ 560세대 ▲74㎡ 126세대 ▲84㎡ 541세대 ▲114㎡ 58세대 ▲150㎡ 2세대로 개발될 예정이다.

흑석11구역은 단지 서측에 9호선 흑석역과 단지 동측에 4호선 동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올림픽대로와 동작대교를 통해 서울 내·외곽 진출이 용이한 교통의 요지다. 도보로 반포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남측에 서달산(국립현충원)이 위치해 있다.

최근 아파트 시세가 3.3㎡당 1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반포지역과 맞닿은 준강남권 입지여서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핵심으로 손꼽히는 사업이다.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써밋 더힐(SUMMIT the hill)'로 제안하며,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했다.

대우건설은 특화 설계안 외에도 이주비 추가지원·분양방식 선택제(선분양, 후분양)·공사비 기성불 지급·계약이행보증(현금250억) 설정 등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제안해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흑석뉴타운 핵심지역에 걸 맞는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흑석11구역에서 선보일 것"이라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총회 개최를 위해 애써준 조합과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조합과 공조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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