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프리미엄 답례품' 인기…예비부부 마음 잡는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결혼식 참석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되면서 식사 대신 답례품을 선호하는 예비부부와 하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웨딩센터를 통한 결혼식 답례품 관련 문의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시시호시'는 지난 12월 웨딩 답례품 400세트를 시범적으로 선보여 완판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이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위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시시호시, 더콘란샵의 웨딩 답례품을 선보인다. 또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특별한 웨딩 답례품을 선보이고 관련 롯데웨딩멤버스 혜택을 강화한다.

먼저 프리미엄 웨딩 답례품 18종을 준비했다. 기존 답례품 가격대는 적게는 2~3만 원에서 최대 5만 원 선이었으나 최근 식사 대접을 대신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답례품 가격이 최대 10만 원으로 상향되는 추세를 고려해 5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 위주로 구성됐다.

시시호시에서는 건강한 음식으로 장수를 기원하는 '국수세트', '달콤하고 정갈한 시간을 선물하는 '디저트세트' 등 9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더콘란샵에서는 최상급 프리미엄 잼과 스프레더가 함께 들어 있는 '디저트세트', 공간의 향기로움을 채워 주는 '홈 프래그런스 세트' 등 총 9종이 구비됐다.

또 롯데백화점은 롯데웨딩멤버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웨딩 답례품 구매 사은 행사 및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시시호시와 더콘랍샵 매장 또는 온라인몰에서 해당 상품 구매시 100% 웨딩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3월 31일까지는 50, 100, 200만 원 이상 구매시 10, 20, 40만 웨딩 마일리지를 추가 증정한다.

이 외에도, 매장에서 동일 상품 10개 이상 구매시 브랜드별 특별 혜택으로 시시호시는 추가 할인을, 더콘란샵은 콘란의 아이코닉한 프리미엄 기프트박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웨딩 답례품에 대한 고객 니즈 증가에 따라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상품과 관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형식적인 상품과 포장에서 벗어나 정성을 가미한 상품 선정과 고급스러운 포장을 적용했으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