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건설기반의 펀더멘털을 강화해 종합금융부동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4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위기가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수주와 공급 면에서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수익구조 면에서 경쟁력 있는 결과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권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대표는 "스마트시티 구현, 에너지, 물류 시설 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연구 개발하고 사례를 분석하는 등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혁신적이며 창조적인 생각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과거를 돌아보는 지혜를 가지고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지난 일을 반성해 교훈을 찾고 무엇을 잘하는지 분석하고 발전시켜 HDC만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대표는 올해의 경영 키워드로 비도진세(備跳進世)를 제시했다. 비도진세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자'는 의미다. 권 대표는 "끊임없이 노력한 자가 승리한다는 교훈을 되새겨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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