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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삼성전자, '특별 연구진'은 외계인?…트레일러 영상 공개


'CES 2021' 앞두고 트레일러 영상 게재…승현준 사장 출연

삼성전자는 4일 뉴스룸과 유튜브 등에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주제로 선보일 삼성전자의 'CES 2021' 트레일러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삼성전자는 4일 뉴스룸과 유튜브 등에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주제로 선보일 삼성전자의 'CES 2021' 트레일러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 개막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재치 있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4일 뉴스룸과 유튜브 등에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주제로 선보일 삼성전자의 'CES 2021' 트레일러 영상을 게재했다.

트레일러 영상의 콘셉트는 '테크 버라이어티 쇼(Tech Variety Show)'다. 삼성전자의 통합 연구조직 삼성리서치를 이끌고 있는 인공지능(AI) 석학 승현준(세바스찬 승) 소장(사장)이 직접 출연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첫 번째 영상에서 승 사장은 "올해 CES 준비가 잘되고 있냐"는 질문에 "완벽하다"고 답하며 연구실을 구경시켜 주려고 한다. 하지만 연구실 내에 외계인으로 구성된 '특별 연구진'이 준비에 몰두하고 있어 비밀을 지키려는 승 사장이 황급히 자리를 옮긴다.

트레일러 영상에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외계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트레일러 영상에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외계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연구를 진행하고 있던 외계인들은 문이 열리자 테이블 안에 들어가거나 나뭇잎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 모습이 드러나지 않기 위해 빠르게 몸을 숨긴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두고 '외계인을 고문해 제품을 만들었다'는 농담을 재치 있게 풀어낸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영상에선 승 사장의 실루엣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림으로 된 실루엣이지만, 커튼을 젖히는 모습, 여유롭게 앉는 모습 등에서 새롭게 선보일 혁신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21'이 개막하는 오는 11일 오전 9시(미국 현지 시간)부터 30분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승 사장은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삼성의 미래 신기술 동향과 혁신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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