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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LGD, 종이처럼 얇은 '48인치 벤더블 CSO' 최초 공개


사용 환경 맞춰 종이처럼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쳐 시각적 몰입감 극대화

모델이 '48인치 벤더블 CSO'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모델이 '48인치 벤더블 CSO'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사용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구부렸다 펴는 OLED 화면을 새롭게 선보이며 게이밍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1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게이밍에 최적화된 '48인치 벤더블 CSO(Cinematic Sound OLED) 패널'을 최초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오는 4일에는 CES 2021 전시 참가를 알리는 티저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은 종이처럼 얇은 OLED 패널의 장점을 활용해 화면을 최대 1천R(반경 1천mm 원의 휘어진 정도)까지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TV를 볼 땐 평면으로 쓰다가 게임을 할 땐 커브드 화면으로 사용이 가능해 화면 중앙에서 가장자리까지 균일한 시청거리를 제공해 시각적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별도의 스피커 없이 OLED 패널 자체가 진동해 화면에서 직접 소리 내는 'CSO' 기술을 적용, 화면 속 등장인물들이 직접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커브드 일 때는 사용자 중심으로 소리가 집중돼 그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된다.

특히 '48인치 벤더블 CSO'는 기존 CSO보다 한 단계 진화된 초박형 필름 CSO 기술을 적용, OLED 패널을 진동시켜 소리를 만드는 부품인 익사이터(Exciter)의 두께를 기존 9mm에서 0.6mm로 획기적으로 줄여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또 얇은 화면에서도 압도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는 ▲무한대의 명암비가 만들어 내는 차원이 다른 선명하고 입체감 있는 화질 ▲0.1ms의 빠른 응답속도 ▲초당 120장의 화면재생률 ▲떨림이나 끊김 없는 자연스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넓은 가변주파수(40~120Hz Variable Refresh Rate) 영역 등 게이밍에 압도적인 성능을 구현해 최근 게이밍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유수의 글로벌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블루라이트 저감, 플리커프리 인증을 받는 등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로 게이머들의 눈 건강까지도 생각하는 디스플레이로 평가 받고 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 부사장은 "48인치 벤더블 CSO는 게이머들에게 기존의 디스플레이들이 따라올수 없는 차원이 다른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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