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산업은행, 국내은행 최초 원화 ESG채권 사후보고 외부검증 이행


국내 원화 ESG채권 최다 발행 은행으로서 위상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 기여

산업은행 본사 [사진=아이뉴스24 DB]
산업은행 본사 [사진=아이뉴스24 DB]

이는 ESG채권 조달자금이 실제로 그 목적에 따라 사용되지 않는 'ESG워싱'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ESG채권 발행 후 자금사용내역 및 사회·환경적 개선 기여도 측정 결과를 담은 투자자안내문을 작성하고, 이 내용이 외부 가이드라인 및 발행자의 관리체계에 부합하는지를 외부전문기관이 검토했다.

산업은행은 2020년 ESG채권 투자자안내문을 통해, 올해 발행한 사회적채권(1조원) 및 녹색채권(2천억원) 발행대금을 코로나19 피해기업, 일자리창출기업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 등에 배분하고, 관련 사회·환경적 개선 기여도 계량수치를 명시했다.

사후보고 검증기관인 딜로이트안진은 서류검토 및 실사를 진행하고, 산업은행이 제시한 자금배분 내역 및 기여도 측정 방법, 수치 등이 외부 가이드라인 및 산업은행의 관리체계에 부합한다는 최종 의견을 제시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3월 녹색·사회적·지속가능채권에 모두 적용 가능한 표준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관리체계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기관의 사전검증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 사후보고 외부검증까지 완료함으로써, 원화 ESG채권 시장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국내은행 중 원화 ESG채권 최다 발행자로서, 2018년 국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3천억원) 및 사회적채권(3천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2019년 8천억원, 2020년 1조2천억원 등 매년 ESG채권 발행량을 늘려가고 있다.

국내은행 원화 ESG채권 총 발행량은 2018년 8천억원, 2019년 2조2천억원 2020년 2조5천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산업은행, 국내은행 최초 원화 ESG채권 사후보고 외부검증 이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