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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적극적 사회공헌 활동 펼치며 업계 참여 이끌어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夜深星愈輝(야심성유휘)’.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이 난다고 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 사회적 충격이 컸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업계의 참여를 이끌었다.

코로나19가 초기 확산세를 보이던 지난 3월 호반건설은 어려움에 처한 200여 개 협력사를 돕기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2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호반건설은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한 호반그룹의 상업시설인 ‘아브뉴프랑’(호반프라퍼티)과 레저사업부문 호반호텔&리조트(리솜리조트)는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는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3만장을 기부했고, 매월 진행하던 봉사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사회 곳곳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열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대파소비 ‘파’이팅(Eating) 캠페인,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등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 스테이 스트롱 참여 사진 [사진제공=호반건설]

지난 8월 전국적인 집중호우 당시에는 적극적인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나서면서 업계의 참여를 이끌었다. 호반건설이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성금 2억원은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수해 지역에 전달돼 침수주택과 시설복구, 수재민 생필품 보급, 임시 대피소 지원 등에 쓰였다.

호반건설은 지난 11월 건설업계 최초로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 10억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RCSV는 대한적십자사가 표준화한 법인 대상 사회적 가치 인증프로그램으로, RCSV에서 10억원 이상 기부한 건설사는 호반건설이 처음이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호반그룹은 올 초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하고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굴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호반장학재단은 20년 이상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호반장학재단이 전달한 장학금은 총 129억여 원이고, 장학생은 7600여 명에 달한다.

호반장학재단은 지난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축,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5억원을 포함해 전남대 디지털 도서관 건립 기금 5억원과 경기도 시흥시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1억원 등을 전달했다. 2020년에 240여명의 장학생에게 총 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연말에는 서초구청과 하남시에 5천만원과 2천만원의 장학금도 각각 전달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장학사업 및 인재 양성, 학술연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태성문화재단, 남도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지원 사업, 미술 전람회 개최, 예술분야 인재발굴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태성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복합문화센터 ‘호반아트리움’을 개관했다. 이곳 아트센터에서는 “모두가 함께하는 일상 속 문화의 정원”이라는 비전에 따라 미술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문화예술 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태성문화재단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지역아동센터와 교육기관 등에 총 1만1000여 장의 전시 초대권을 전달했다. 전달한 초대권은 태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반아트리움의 아트 인 더 컬러(ART in the COLOR) 전(展)이다. 이는 호반아트리움이 진행한 네 번째 자체 기획 전시로, 16개의 전시 공간에서 조형물, 미디어, 회화, 조각, 일러스트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2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호반그룹의 태성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예술가 지원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태성문화재단은 예술가 창작 공간 지원프로그램인 'H 아트랩'을 진행하고 있다. H 아트랩은 문화, 예술단체인 캔파운데이션과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H 아트랩은 예술가와 미술 이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1년 간 호반파크에 개인 작업실, 전시실, 회의실 등 개인 창작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원로작가를 초대 작가로 해서 선배 작가와의 만남, 작가와 미술 이론가의 매칭, 오픈 스튜디오 개최 등도 지원한다.

태성문화재단 관계자는 "태성문화재단은 예술가와 미술 이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도 꾸준하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임직원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2009년부터 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활동, 문화재 지킴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반사랑나눔이의 봉사활동은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호반사랑나눔이 봉사 활동은 지난 2018년 100회를 돌파했고, 2019년 말까지 누적 참가 인원만 1만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희망카’를 전달,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복지 단체 활동을 돕고 있다. 또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아파트를 분양할 때마다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사랑의 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지금까지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지역사회에 전달한 사랑의 쌀은 10726포대(10kg 기준)에 달한다.

호반그룹 사회공헌 관계자는 “호반건설을 포함한 호반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을 지향한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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