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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전년比 27.8% ↑…유동자금 몰려


현대ENG, '힐스테이트 도안 2차'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도안 2차' 공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초저금리와 고강도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시중 유동성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단지 내 상업시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9만 3천428건에 달한다. 앞서 2분기에 기록한 7만 3천71건과 비교해 27.8% 늘어난 수치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인기 상가로 청약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단지 내 상가는 반나절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뒤이어 6월 여의도에 공급된 '힐스에비뉴 여의도' 역시 하루 만에 모든 호실의 계약을 마쳤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업시설은 '단지 내 상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입주민 고정 수요가 확보돼 있어 수익률이 안정적이다. 특히, 주거시설 분양 과정에서 큰 관심을 받은 인기 단지는 입지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가 한 차례 이뤄져 신뢰성이 높다.

단지 내 상가를 반나절 만에 완판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지난 5월 A∙B블록 주거시설을 공급했고, 각각 평균경쟁률 21대 1, 10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주거시설 486실 모집에 6천874명의 청약자를 모았다.

'힐스에비뉴 여의도' 역시 주거시설이 완판을 기록한 단지 내 상가다. 힐스에비뉴 여의도가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의 경우 지난 6월 주거시설 210실 모집에 3천890명의 청약자를 모아 평균경쟁률 18대 1을 기록했다.

힐스에비뉴 도안 2차 전체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힐스에비뉴 도안 2차 전체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검증된 입지의 단지 내 알짜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에비뉴 도안 2차'를 분양 중이다. 이달 초 도안신도시에 공급돼 평균경쟁률 67.3대 1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도안 2차'의 단지 내 상가다. 단지는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516실 규모로 조성되며, 상업시설은 면적 1만 7천160㎡, 166호실(4BL 82호실, 7BL 84호실) 규모다. 힐스에비뉴 도안 2차는 가시성이 뛰어난 약 20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며 동서대로와 도안대로가 교차되는 입지다. 도안신도시 중심 상권에 위치하며, 상가 바로 앞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이 예정돼 풍부한 유동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부산에서는 ㈜엘시티피에프브이(PFV)가 '엘시티 더몰(the MALL)'을 공급하고 있다. 이 상업시설은 지상 1층~지상 3층, 연면적 8만 3천790㎡ 규모로, 부산 내 초고층 주상복합시설 엘시티 내에 들어선다. 상업시설이 조성되는 엘시티 내에는 사전에 완판된 '해운대 엘시티 더샵(882세대)', '엘시티 레지던스(561실)'은 물론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 부산(260실)'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 풍부한 고정수요를 누릴 수 있다.

남양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 에비뉴 지금 디포레'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서는 대형복합시설 내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분양면적 약 4만 2천여㎡ 규모다. 단지는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 주거형 오피스텔 840실의 고정수요를누릴 수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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