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룽투코리아는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이던 더이앤엠(THE E&M) 주식 236만8천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식 매도로 룽투코리아가 보유 중인 더이앤엠 주식은 기존 1천226만5천688주에서 989만7천688주로 감소했다.
룽투코리아는 지난 9일과 11일 각각 장내 매도와 블록딜 처분 방식을 통해 더이앤엠 주식 185만307주를 매도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달에만 더이앤엠 주식 총 421만8천307주를 처분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더이앤엠의 주가 상승으로 보유 중이던 주식을 일부 매도해 약 5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며 "더이앤엠 주식 매도를 통해 확보한 현금과 기존에 보유 중인 자금을 활용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말 618원에 불과했던 더이앤엠 주가가 최근 1천300원대까지 상승해 룽투코리아는 이번 분기에 상당한 매각차익과 잔여지분에 대한 평가차익이 기대된다. 앞서 지난 3분기말 룽투코리아는 더이앤엠 주가 약세로 4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손실을 반영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룽투코리아는 더이앤엠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더이앤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후 비주력사업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는 과정에서 보유 중이던 더이앤엠 지분을 처분해왔다. 지분율 하락으로 더이앤엠 최대주주는 지난해 나비스피델리스 5호조합으로 변경됐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 첫 신작인 L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신작 게임 5종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미 올해 초 사전 예약을 시작한 기대작 '블레스 이터널'은 내년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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