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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바람 불자, 직주근접 아파트 인기 '고공행진'


GS건설, 내달 경기 평택 영신도시개발지구 '평택지제역자이' 공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직주근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업무시설이 밀집된 산업단지와 인접한 단지는 시세 상승도 높고 환금성도 뛰어나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직주근접 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1일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9 사회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일과 가정생활을 비슷하게 여긴다는 응답이 44.2%로 일을 우선시한다는 응답(42.1%)보다 처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일을 우선시하던 사회에서 워라밸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사회로 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을 우선시한다는 비율은 지난 2011년 54.5%로 2019년 42.1%와 비교해 12.4%포인트 높다.

워라밸의 영향은 부동산시장에도 나타났다. 출근 전 시간과 퇴근 후 나만의 시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자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대에 위치한 '광교호반베르디움(2014년6월 입주)'의 전용 84㎡타입은 지난달 11억원(26층)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동일평형 매물이 지난해 12월 9억1천만원(27층)에 매매 거래된 것과 비교해 1억9천만원이 상승했다. 단지는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이 위치해 있고 삼성전자 공업단지도 가까이 있다. 차량 이용 시 약 10분~15분대 이동이 가능한 직주근접 단지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대에 위치한 '봇들1단지판교신미주(2009년2월 입주)' 전용 82㎡타입은 지난달 15억5천만원(6층)에 매매 거래됐으며, 이는 동일평형 동일 층 매물이 지난 6월 12억3천3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3억1천700만원이 상승한 가격이다. 단지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해 있고 차량 이용 시 약 9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도보로 이동 시 26분의 소요시간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한 단지다

평택지제역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평택지제역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이에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GS건설은 내달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1천5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약 4.5㎞이내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평택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단지 인근에 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SRT와 수도권지하철1호선 이용이 가능한 평택지제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강남권역 이동도 편리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대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개동, 전용면적 84~175㎡ 393가구,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119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로 구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성서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으며, 대구시청 신청사(예정)가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18~29㎡ 463실로 이뤄진다. 지상 1층~3층까지는 상업시설, 지상 4층~20층까지는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인근에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가 위치해 있다. 또한 수도권 시하철 여의도역도 인접해 여의도 업무지구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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