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 캠페인은 '카카오뱅크 mini(미니)'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만 14세~만 18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미니는 지난 10월 출시 후 두 달 만에 가입 고객 55만명을 넘어섰다.
미니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여러 기부처 중 하나를 골라 응원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응원 한 번에 1천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 대상은 10대의 다양한 관심사를 고려했다. ▲위기에 처한 유기동물 구조사업 ▲독거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용품 지원 ▲환경을 위한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등 총 세 곳의 기부처 중 골라 응원할 수 있다. 응원하기를 완료하면 친구에게 공유하여 기부를 독려하고, 주변에게도 알릴 수 있다.
기부 스토리와 상세 내용은 카카오의 기부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대가 기부처를 살펴보고, 기부에 따른 전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주목할 점"이라며 "금융 생활을 카카오뱅크와 시작한 10대들이 주변 환경을 돌아보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올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장애인 가족과 독거 노인을 위한 식사 제공과 도시락 지원 사업을 펼쳤다. 또한 단계별 방역으로 은행 출입이 어려운 시니어를 위해 온라인 금융 교육을 준비하여 지역복지관과 협력하는 등 여러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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