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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역세권 재개발사업 신호탄…내년 일반분양 '봇물'


한화건설, '포레나 인천구월' 내달 공급…미니신도시급 타운으로 조성

인천시청역세권 재개발구역 위치도. [사진=인천시청]
인천시청역세권 재개발구역 위치도. [사진=인천시청]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세권의 4개 노른자위 재개발 구역에서 내년 1월부터 일반분양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구간이 최근 착공한데다 인천시청역은 GTX-B노선 환승역으로 계획돼 향후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호선 인천시청역을 기준으로 동서방향으로 각각 1정거장 떨어진 석바위시장~석천사거리 사이에 있는 ▲다복마을 ▲상인천초등학교 주변 ▲백운주택1구역 ▲간석성락아파트구역 등이 재개발에 나선다. 이 중 다복마을이 첫 분양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다복마을은 지하 3층, 지상 13~35층, 11개동, 1천115가구 규모로 재개발되며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아 내달 '포레나 인천구월'로 공급된다. 일반 분양물량은 435가구이며, 전용면적 기준 ▲59㎡ 301가구 ▲74㎡ 33가구 ▲84㎡ 101가구 등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된다.

한화건설이 인천 미추홀, 루원시티, 연수에 이어 네번째 포레나 브랜드로 선보이는 이 단지가 된다.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주변에 교육시설이 풍부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석천사거리역은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다.

또한,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과 인접한 상인천초교 재정비사업의 시공사는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며 2천568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된다. 내년 1월까지 조합원 평형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백운주택1구역은 이주를 끝내고 본격적인 철거가 시작돼 내년 하반기 일반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간석성락아파트 구역의 시공사인 한신공영은 성락아파트와 인근 단독주택 등을 25층, 아파트 470가구로 개발한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도 수도권의 다른 도시처럼 서울과 교통편의성이 아파트시세 형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시청역세권 아파트의 가치도 크게 뛸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2년 착공예정인 GTX-B노선은 송도~마석을 연결하는 80.1㎞ 구간으로 송도, 인천시청, 부평, 당아래(부천종합운동장),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망우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인천시청역에서 신도림까지 3정거장에 불과하고 서울역까지 20분정도 걸린다.

한편, 인천시청역이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GTX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우수 역사에 선정되면서 인천시는 인천시청역 일대를 광역 대중교통거점이자 지역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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