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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체험형 조경 선보여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untact)족과 집콕족이 늘면서 아파트에 대한 요구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역이나 편의시설 등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집 자체에 대한 만족도를 중시하고 있다.

부모들의 재택근무가 늘고 자녀들의 온라인 학습이 늘어난 탓이다. 온라인 쇼핑을 통해 배달받는 문화가 확대된 것도 이러한 이유다. 실내활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집 가까이에 실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중요해졌다. 답답한 집에서 벗어나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어서다.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아파트가 있다. DK아시아·DK도시개발이 지난 6월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한 4805가구 총 사업비 2조 5천억 원 규모 매머드급 대단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다.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분양 당시인 6개월 전보다 조경과 시설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분양 당시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를 테마로 큰 인기를 끌며 평균 경쟁률 27대1을 기록한 바 있고, 특히 청약 1순위에 무려 8만 4730명이 몰려 종전 ‘힐스테이트 송도더스카이’ 5만 8021건을 제치고 인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분양 완료했다.

DK아시아·DK도시개발 관계자는 “Stay(머물다)와 Vacation(휴가)의 합성어인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란 특화된 조경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생활 자체가 리조트인 ‘어반 리조트 아파트’ 개념을 도입했다”며,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과감하게 조경을 추가하고 관련 시설들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우건설과 함께 기존 대형 리조트를 뛰어넘는 시설로 꾸밀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됐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계약도 단기간에 끝나는 등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6개월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들의 문의가 급증했다는 게 DK아시아·DK도시개발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는 ‘우리가 떠나는 여행테마’란 주제로 단지를 4개 조닝(Zoning)으로 구분했다. 단지 전면부로부터 환경 및 특색을 고려해 전시/문화체험, 휴양/힐링, 이색 액티비티, 명상/요가 등의 공간 특화계획으로 차별화했다.

이와 함께 유럽풍 조형 분수대와 정교하고 세밀한 자수 화단으로 꾸며진 유럽형 팰리스 가든(1단지)과 유럽형 로열 가든(2단지)을 각각 조성해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각 단지 주출입구에도 호텔,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는 초호화 분수대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에버랜드 콘셉트의 테마놀이터에 디테일을 강조한 점도 돋보인다. 1단지에는 국내 최초 단지 내 물을 쏟아 붓는 워터풀 버킷 및 물대포가 설치된 캐리비안베이 놀이터 등의 어드벤처 월드를 조성해 사계절, 매일 에버랜드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아파트에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사파리월드도 2단지에 처음 선보인다. 아마존 계곡과 아프리카 정글 탐험을 모티브로 한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동물들과 신나게 노는 경험을 테마화했다. 통상 입주전 6개월에서 1년 기간 구입하는 조경 수목을 2년전부터 미리 구입해 다양한 품목과 퀄리티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출입구에서 부지를 관통하는 동선 주변 녹지축은 상록수(소나무, 전나무)를 메인수종으로 사계절 푸른길 친환경 단지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1km수변 데크길은 왕벚나무를 메인수종으로, 데크길 주변은 정형적인 수형의 나무들을 선정해 스케일감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패턴으로 식재할 예정이다. 1단지와 2단지 경계는 연결 보행로와 함께 다양한 식재를 통한 하나의 녹지공간으로 조성돼 개방감까지 극대화했다.

조경 관련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 걸맞게 자연 친화적이고 소박한 일상 속에서 이웃과 함께 나누고 즐기며 여유롭게 사는 킨포크(Kinfolk)의 감성을 담았다”며, “미세먼지 저감 수종과 환경대응 권장수종을 적극 반영해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떠나고자하는 욕구를 대리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을 테마로 이색적인 공간을 다양하게 체험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지는 '어반 리조트' 개념을 단지 이미지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설정하고, 1단지와 2단지를 관통하는 약 1km 수변데크로 휴양 및 휴게 이미지를 강화함으로써 도심 속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냈다. 수경시설을 적극 도입한 1단지 ‘로열파크 베이’는 일본 후쿠오카 ‘커넬시티’와 국내 송도 ‘커넬워크’를 모티브로 모던한 스타일의 설계가 돋보이며,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수경관 연출에 포인트를 뒀다.

이를 통해 물에 떠있는 듯한 티하우스에서는 떨어지는 수경관과 수반의 조화가 최상의 ‘경관 포인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단지 메인공간도 수경시설을 도입했다.

1단지 수경은 축을 강조하는 모던한 느낌이라면 2단지는 곡과 선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인근 경인 아라뱃길의 지역 맥락을 담아 '아라파크 베이'라는 테마로 유선형의 수로(수반)를 조성해 잔잔한 물길 속에서 신비한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했다. 폰드(pond) 내부에는 다양한 수경관과 함께 나룻배 조형물을 설치하고, 수변데크를 따라 연결되는 산책로 주변은 휴게데크 및 50인의 식탁 등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조성해 가족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DK아시아∙DK도시개발 김정모 회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적 측면을 고려해 소비자 중심의 감성 체험이 가능한 참여형 정원 콘셉트를 담는데 주력하고, 회사의 시그니처로 개발해 대한민국 첫 번째이자 최고의 리조트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기존 아파트와 차원이 다른 차세대 콘텐츠로, 리조트와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대한민국 어느 프로젝트도 벤치마킹할 수 없는 공간혁명을 통해 창의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선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시각에서 추가적인 공간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도영 기자(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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