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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상장 후 첫 현금·주식 배당


1주당 현금 250원, 주식 0.02주 계획…총 100억원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도이치모터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총 100억원 규모의 현금 및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올해 12월 31일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009년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첫 배당을 실시하게 된다. 우선 1주당 현금 250원을 배당한다. 현금배당 규모는 총 70억원이다. 또 1주당 0.02주를 동시 배당함으로써 약 56만주를 신주로 발행할 계획이다.

도이치모터스의 이같은 배당 규모와 일정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최근 신차 판매 등 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이치오토월드 개발로 발생한 이익의 일부를 주주환원 차원에서 배당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수익창출을 실현하면서 체계적인 배당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세우고 BMW와 MINI 외에도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까지 브랜드를 확장해 신차 판매 부문의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정식 오픈한 자동차 복합매매단지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의 연착륙을 통해 기존 자회사들간의 시너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올해 3분기 기준 도이치모터스의 누적 매출액은 1조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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