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AWS 행사서 비대면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 첫 선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인벤트 2020' 행사에서 비대면 업무 환경에 적합한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를 처음 선보였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AWS 리인벤트는 전 세계 고객·파트너를 대상으로 매해 개최되는 기술 콘퍼런스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당 행사에서 한컴이 선보인 한컴웍스는 문서 편집·협업·공유 등 기능과 이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일정이나 연락처 관리 등의 비서 기능도 제공한다. 독일의 업무 협업 서비스 제공기업 '넥스트클라우드'와 함께 개발된 제품으로, 내년 1분기 중에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또 한컴은 한컴오피스 2020의 해외향 버전에 새롭게 추가되는 이메일 관리 애플리케이션 '한컴메일'도 공개했다. 한컴메일은 아웃룩과 호환되며 기능은 동급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내년 1분기에 '한컴웹오피스'를 AWS 마켓플레이스에 출시하는 등 글로벌 비대면 업무 협업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윤원석 한컴그룹 해외사업 총괄(사장)은 "비대면 업무가 지속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AWS 고객·파트너사들에게 최적의 비대면 업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